A형 간염 백신 최고가 12만원·최저가 5만700원
인플루엔자·폐렴구균 예방접종도 최대 2배 차이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지역 예방접종료가 병원마다 최대 2.3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비급여 진료 정보에 따르면 A형간염 백신 ‘하브릭스주 1㎖’ 예방접종료 최고가는 12만원(예미담요양병원), 최저가는 5만700원(인곡자애병원)으로 6만9천3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다른 A형간염 백신인 ‘박타프리필드 시린지 1㎖’ 최고가는 8만원, 최저가는 6만원을 기록했다.

6만원에 접종을 하는 곳은 청주의료원, 효성병원, 청주프라임병원, 오창중앙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등 5곳으로 조사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료도 병원마다 최대 2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주’ 예방접종료 최고가(4만원) 병원은 오창호수병원, 제천성지병원, 모태안여성병원 등 3곳이다.

성암요양병원,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 인곡자애병원에서는 최저가인 2만원에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 예방접종료 차이도 최대 2배가 났다.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주’는 보은한양병원·제천성지병원이 최고가 15만원으로, 보은요양병원이 최저가 7만5천원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 ‘프로디악스-23 프리필드시린지’를 사용하는 병원은 충북대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청주성모병원, 청주의료원, 인곡자애병원 등 5곳으로 3만~5만원의 예방접종료를 받고 있다.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주’ 예방접종료는 효성병원이 2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최저가는 충주중앙병원으로 12만원이다.

이밖에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액’ 예방접종료 최고가는 10만5천원(명지병원), 최저가는 6만5천원(청주의료원),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 최고가는 15만원(청주성모병원, 모태안여성병원, 서울아동병원), 최저가는 12만원(청주의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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