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9일 구읍 일원서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향유 프로그램인 2021년 옥천문화재 야행이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구읍 일원(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서 열린다.

군은 이번 야행에서 밤에 즐기는 문화유산으로 7가지 주제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은 밤에 보는 문화재인 ‘야경(夜景)’, 밤에 걷는 거리인 ‘야로(夜路)’,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에 즐기는 공연인 ‘야설(夜說)’, 밤에 보는 전시인 ‘야화(夜畵)’, 구읍 저잣거리인 ‘야시(夜市)’, 전통 한옥 숙박체험인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이중 ‘야경’은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문화재 야행 거리 일원(정지용 생가~육영수 생가)에 거리조명, 고보라이트, 네온사인을 설치해 구읍의 밤풍경을 볼 수 있다.

군은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로 야외에서 진행하며 현장관람 인원제한하고 전통등 만들기, 구읍 유람단, 물레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은 사전신청 접수를 옥천문화재야행 홈페이지(http:// occulturenight.org/)를 통해 진행한다.

특히 이번 문화재 야행에서는 신병주 교수의 ‘옥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문화재 토크콘서트’와 풍물놀이, 퓨전국악, 미디어파사드 등 다채로운 공연도 유튜브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위해 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 부모님 금혼식’이 열리는데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60대 이상 부부 1쌍으로 이메일 (ocnight@naver.com)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지역상권과 함께 하는 옥천 문화재 야행을 만들기 위해 협력 상점 및 체험·판매부스를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홈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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