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통역 인력 연계 채용

충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내 결혼이주여성 통·번역 활동가가 관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통역을 진행하고 있다.
충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내 결혼이주여성 통·번역 활동가가 관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 통역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심재석)는 센터 이용 결혼이주여성들의 편의를 제공 하던 통·번역 활동가가 충주시 보건소에 채용됐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통·번역 활동가 3명이 충주시 보건소 통역 인력으로 연계 채용됐다.

센터는 코로나19 외국인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소통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역학조사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 보건소로 통·번역 활동가를 파견해 왔다.

통·번역 활동가는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결혼이주여성으로 현재까지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역학조사와 관련해 100여 건에 달하는 통역을 지원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역학조사를 지원했던 통·번역 활동가 3명(베트남 2명, 우즈베키스탄 1명)을 지난 1일 기간제 근로자로 연계해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취업 창출의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심재석 센터장은 “충주시 보건소 기간제 근무를 통해 충주시 결혼이주여성의 1차 노동시장 진출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활동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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