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2년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은 각 지역의 특색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해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데 공주시는 2019년 처음 선정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사이언스 오브 석장리유적’, ‘공주시 문화유산 마크’ 등 8개로 구성돼 있다.

지역의 초·중학생 및 기타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석장리유적,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등에 대한 강의와 현장답사, 3D 기술을 활용한 유물복원체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기획·진행은 역사, 교육 관련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이 수행할 예정으로 공주시 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철 문화재과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교육이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2022년도 공주의 우수한 지역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