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경남 합천 고속도로 신설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에서 경남 합천을 잇는 고속도로 신설이 추진된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중부선과 중부내륙선 사이의 큰 이격거리를 보완하고 남북축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한 경기 연천∼서울(강일IC)∼진천∼영동∼합천을 연결하는 남북6축 도로 건설이 확정됐다.

특히 진천∼영동∼합천 구간은 신규로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어서 영동은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이 노선이 생기면 수도권에서 대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영동을 경유해 경남 합천으로 갈 수 있게 된다.

또 영동에서 진천을 경유하는 새로운 이동통로가 생김으로써 영동군민들의 수도권과 강원권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진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영동에 신설 노선의 고속도로가 생겨 지역경제 성장과 관광 활성화에 무한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