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출입구 9개소에 방역초소 운영…방역 인력 100여명 투입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67회 백제문화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 전담요원 100여명을 투입하고 최첨단 방역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철통 방역 태세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선 관람객 출입이 가능한 주 출입로 9개소에 코로나19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모든 인원에 대한 마스크 착용 확인, 발열체크, 손 소독, 명부작성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청 7개 부서를 전담부서로 지정했으며 공주시 의용소방대연합회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관람객 출입이 많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주 출입구 3개소에는 최첨단 스마트 안심 방역소독기가 갖춰진 게이트를 설치해 모든 인원에 대한 항균 소독을 실시한다.

방문객 중 고열 등 이상징후 발견 시 즉시 행사장 내 마련된 격리장소로 이동시킨 후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모든 행사장은 오픈 2시간 전에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진행하며, 방역 관리 요원 30여명을 투입해 행사장 내 음식물 섭취 행위, 마스크 미착용, 사적모임 위반 여부 등에 대한 단속도 펼친다.

행사장별로 과도한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장에는 6㎡당 1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출입 인원도 통제한다.

공연장도 입장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유튜브를 활용한 라이브 공연을 중점 운영한다.

또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출연자와 종사자는 행사 3일 전부터 유전자 증폭(PCR) 검사 후 ‘음성’ 여부를 확인하고 행사 기간 자가진단키드를 활용해 감염 여부를 점검한다.

김세종 관광과장은 “백제문화제 기간 확실한 방역 태세를 유지해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며 “행사장 방문객께서는 관람객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축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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