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진단기관 신뢰도 제고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최근 진행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기관 현장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시설에 대해 매년 적정 운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실사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설, 장비, 인력요건 등 모든 점검사항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AI 전문 진단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높였다.

시는 지난해 12월 검사·실험실 시설 및 운영 매뉴얼 등 준비 과정을 거쳐 AI 정밀진단기관 인증을 완료했다.

지난 1월에는 이를 활용해 고병원성 AI 발생 시 신속한 자체진단 및 초동대응으로 주변 농가로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또한 정밀진단시설을 적극 활용해 의심축 신고 시 현장에 출동해 검사와 확진이 가능하도록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진단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문배 동물위생시험소장은 “AI 발생 위험이 점차 높아지는 시기가 도래하면서 오는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정밀진단기관 시설·인력을 재정비한 만큼 체계적인 방역으로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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