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1729명으로 집계됐다. 추석 연휴로 휴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월요일 기준 확진자 수는 역대 처음으로 17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29명 증가한 28만9263명이다.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77일째 네자릿수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중 사흘이 2000명대였던 확진자 규모는 주말과 추석 연휴 들어 줄었지만 그 이전 주말에 비해선 감소 폭이 크지 않았다. 확진 일을 기준으로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까지 나흘 연속 요일별 역대 최다 규모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월요일까지는 환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는 데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19일~22일)로 월요일이 휴일에 해당했지만 자정까지 월요일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0명, 일주일 전보다 230명 이상 급증했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이자 추석 연휴인 19일·20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69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9일부터 3일째 1800명대에서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302명(76.7%), 비수도권에서 395명(23.3%)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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