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속가능한 옥천구현연구회’가 농촌위기의 상징인 빈집 활용 방안을 찾아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연구회는 16일 옥천공동체 누구나에서 귀농귀촌연합회원과 빈집 활용에 관심 있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제2차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지난 8월 작은 학교 살리기를 주제로 진행된 제1차 정책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로 주제는 ‘농촌위기의 상징 빈집, 활용방안’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삼철 충북학연구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농촌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활용사례 및 옥천군 빈집 현황 등에 대해 발표 후 옥천에 귀농귀촌한 주민들과 빈집 활용을 추진했던 이현철 청성면장, 이장들과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용수 대표의원은 “최근 청성초 살리기 등 면단위의 인구유입을 위한 노력들이 늘면서 빈집을 활용한 인구 유입책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진행된 정책협의회를 통해 농촌 환경이 좀 더 개선 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은 이용수 의원 대표발의로 빈집의 정비 및 효율적 활용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옥천군 빈집 정비 지원 조례’를 전부 개정해 빈집활용의 기틀을 마련해 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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