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제51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개인전에서 문화재청장상 1명, 장려상 1명, 특선 1명, 입선 3명 등 6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천안시공예품대전을 2006년 개최한 이후 15년 만에 부활시켜 재추진하며 이번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천안지역 작가들이 역대 최다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5월 제37회 천안시공예품대전을 개최하고 대상·금상 등 25점의 작품을 선정했으며 천안시공예품대전에서 수상한 모든 작품을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의 지역예선인 충남도공예품대전에 출품했다. 이후 충남공예품대전에서 천안지역 작품 8점이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됐다.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허지현 작가의 ‘치유의 숲(사진)’은 섬유공예 작품으로, 누에고치가 뽑아낸 명주를 전통기법을 통해 가공한 수방사에 오리나무, 맥문동, 다래넝쿨 등 숲길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을 옮겨 놓아 숲에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재현했다.

충남도공예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다른 섬유공예 작품인 이정선 작가의 ‘화려한 주련’은 장려상을 받았으며, 천안시 은상과 충남도 입선을 했던 김준순 작가의 종이공예 작품 ‘담소’는 특선을 수상했다.

천안시 금상과 충남도 동상을 받았던 김정애 작가의 ‘모란처럼 고운 당신(도자공예 작품)’과 충남도 동상에 올랐던 채수용 작가의 ‘풍경 있는 소반(도자공예 작품)’, 충남도 입선의 최희선 작가 ‘다시 만난 백제의 꿈(종이공예 작품)’은 모두 입선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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