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직능단체 동참

충주시 목행용탄동향기누리봉사회가 14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물품을 마련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지역 직능단체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현안림동’의 실현을 목표로 충일교회,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 간에 협약을 맺은 교현안림동행정복지센터는 14일 관내 아동을 위한 외식 상품권 50매(250만원 상당)을 저소득 가정 50곳에 전달했다.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코로나19로 생활에 여러 제약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추석 명절 동안 가족들과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품권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교현안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서원복)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현안림동’을 위한 후속 사업으로 ‘청소년 공부방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목행용탄동향기누리봉사회(회장 김명자)도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사업의 일환으로 정성껏 송편, 소고기, 기장떡, 겉절이 등을 마련, 관내 홀몸 어르신 28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같은날 대소원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순식)도 관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며 300만 원 상당의 충주사랑상품권을 대소원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소태면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동학)도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50만원 상당의 라면을 소태면행정복지센터에 전했다.

노은면향기누리봉사회(회장 임순분)는 ‘충주시 자원봉사 56번째 이어달리기 전달식’을 갖고 관내 저소득 노인 30가구에 배추김치, 불고기 등 반찬 나눔 행사를, 노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근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30가구를 선정해 식료품 등 위문 물품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명절의 참뜻이 퇴색될 위기에 앞장서서 온정 나누기에 정성을 다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도 추석 연휴 동안 시민 생활의 불편과 코로나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종합대책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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