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홍성군은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및 물품 기탁 행렬이 이어지며 보름달처럼 풍성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14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국제로타리 3620지구 홍성로타리클럽 이래석 회장이 기탁한 현금을 함께 전달하며 온정이 넘치는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군은 이웃들과 음식을 함께 나누며 정을 나누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곳곳에서 소외계층을 향한 명절음식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우성건재 이정현 대표는 청로회(대표 이철이)에서 진행하는 독거노인 명절음식 제공 행사에 매번 50만 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13일 홍성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최정일)에서 300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지역협력단(단장 이창민)에서 200만 원 상당의 간편식 꾸러미를 전달해 왔다.

매년 명절음식 꾸러미를 전하는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75만 원 상당의 간편식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결성에서 조운정미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는 임재익 대표는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해 420만 원 상당의 누룽지를 기탁했다.

또한 NH농협은행 홍성군지부에서(지부장 윤용주) 825만 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복성진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온기를 전해 감사하다며 이번 위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시름을 씻어내고 행복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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