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과 최현숙 충남아동복지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아동복지협회와‘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로부터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을 위탁받아 운영 중인 충남아동복지협회는 올해 6월 30일 천안아산역 부근에 희망디딤돌 충남센터를 개소해 보호종료아동을 위한 활발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와 충남아동복지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종료아동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고, 전문적인 자문 제공으로 보호종료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최현숙 충남아동복지협회장은 “많은 현장의 실무자들이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자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의 이 같은 관심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많은 보호종료아동이 안정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3월 천안형 자립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보호종료아동 지원계획을 수립했으며, 그간 협력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어린이 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민·관 실무자 간담회 개최, 일대일 멘토·멘티 결연 발대식 등을 추진해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한 유기적 협업으로 보호종료 아동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지금까지 다져온 보호종료아동 지원체계를 초석으로 보호종료아동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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