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온양온천시장 샘솟는거리(옛 경찰서 입구)와 멋내는거리(온궁로)의 대표 상징간판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이로써 온양온천시장만의 개성을 살린 대표적 상징물로 거듭나 향후 시장 이미지 제고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양온천시장 상징간판 보수는 2009년 건립된 간판시설이 노후화됨에 따라 녹 발생 및 LED 점멸불량 등 관내 대표 전통시장의 낙후 이미지 인식 우려 등 여러 문제의 해결책으로 마련됐다.

또 샘솟는거리 상징간판은 온천수의 샘이 솟는 의미의 거리 명칭답게 건립된 기존 간판을 최대한 활용해 녹 제거 및 도색작업과 LED 전등 일체 및 간판 중앙 샘 모양의 채널간판을 교체해 온양온천시장 명칭이 샘의 물결에 잔잔히 흐르는 모습으로 연출했다.

특히 온궁로 상징간판은 2009년 설립 당시 일본 신사 앞에 설치되는 도리이의 형태로 일본풍이란 왜색 논란이 제기됐던 바, 시는 올해초 관내 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온궁로의 특성에 맞는 상징간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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