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정윤필(41·사진) 농촌지도사가 시설원예기술사 국가 기술검정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정 지도사는 과수화상병 사전 예방과 긴급방제업무 등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2021년 정기기술사 124회 시험 중 시설원예기술사 시험에 합격했다.

시설원예기술사는 시설하우스, 유리온실 등에서 재배되는 작물과 시설관리, 환경관리에 관한 사항을 연구하고 평가하는 시설원예 분야 최고의 자격증이다.

정 지도사는 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시설원예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딸기 전문지도연구회 활동과 충주시 딸기연구회를 운영하며 시설원예 농가 지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충북대학교 원예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한 그는 2005년 농촌지도직으로 신규 임용, 현재 센터 농업소득과 미래농업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정 지도사는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틈틈이 공부했던 노력이 합격이라는 결과물이 돼 기쁘다”며 “옆에서 응원해준 가족, 동료 직원들과 많은 현장경험을 쌓게 도와준 농업인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헌구 연구사(종자기술사, 시설원예기술사), 김현구 지도사(농화학기술사)에 이어 또 한 명의 농업 관련 기술사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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