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g에 5980원 판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지역의 새로운 농특산물로 부상하고 ‘홍산마늘’이 농협 청주 하나로마트에서 13일 홍보 행사(사진)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판매되는 홍산 마늘은 국내 최초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난지 및 한지 겸용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마늘품종이다.

홍산마늘은 기존 마늘보다 당뇨 완화, 간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엽록소)’을 1.6∼3.5배 더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특히 마늘 주요 기능 성분 중 하나인 ‘알리신’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많고 마늘쪽이 크고 당도가 높아 2020년 대한민국 품종 대상을 받을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고품질 마늘이다. 군은 2018년 홍산 마늘 재배를 시작해 지난해 45t에 이어 올해에는 90t을 생산했으며, 지난 7월 남보은농협과 충북유통에서 ‘홍산’마늘 60t을 구입해 깐마늘로 가공하고 하나로마트 PB상품으로 납품하면서 판매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홍산’ 깐마늘은 청주시내 농협 청주 하나로마트 본점 및 식자재, 분평점, 산남점, 율량점, 용정점 등 총 6곳의 매장에서 500g(5천980원), 2kg(2만3천500원)씩 판매되며, 온라인 몰인 ‘e-하나로’에서도 편리하게 구매 할 수 있다.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국산 품종인 홍산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관내 홍산마늘 농가의 판로 확보, 포장과 홍보 등 판매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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