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5가구 이불 세탁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15가구를 대상으로 ‘뽀송뽀송 맞춤형 이불빨래방‘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세탁시설 노후화, 거동 불편의 사유로 무거운 이불빨래를 힘들어하는 관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생활관리사가 가정에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자원봉사센터 이동세탁차량을 통해 세탁 후 가정에 다시 배달했다.

대상자인 황할머니는 “이불 빨래가 제일 고민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도움을 받아 정말 기쁘다”고 했다.

문영동 위원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이불빨래 행사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 면의 소외된 이웃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연면 거주 독거노인은 411가구, 중증장애인은 136가구며, 협의체는 이들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추가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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