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 주민 고충 청취·합리적 해결 노력 약속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유영기)가 지난 7일 ‘중원 제2일반산업단지’ 관련, 지역주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한 현장을 방문했다.(사진)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주덕읍 당우리 일원 중원 제2일반산업단지 예정지를 방문해 조성계획을 청취하고 인근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2019년 기존 중원산업단지 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폭발사고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산업단지 개발추진에 대해 결사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중원산업단지 내의 화학업종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미세먼지, 오·폐수로 인해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고 있다고 전했다.

유영기 위원장은 “충주의 발전이라는 공익적 측면에서 산업단지 조성은 꼭 필요하지만, 주민의 걱정이 많은 만큼 시와 사업 시행사는 지역주민의 고충을 잘 파악해 주민의 동의를 충분히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기존 중원산업단지에 화학업종 공장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조성이 추진 중인 제2산업단지도 유사한 업종이 대거 입주할 우려가 있는 만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 추진에 대해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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