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는 지난 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인돌봄분야 민관협동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각 읍면동 노인 담당자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수행하는 3곳 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노인돌봄분야 사업에 대한 교육 진행 및 수범사례 공유를 통한 대상자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단절과 고독감을 겪는 노인들의 고독사가 증가함에 따라 사회취약계층인 노인을 적극 발굴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수행기관은 노인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낙상과 저혈압으로 쓰러진 노인을 긴급 입원시킨 사례, 밤사이 사망한 노인을 방문 시 발견한 사례 등 수범사례를 읍면동 담당자와 공유해 지역 내 사각지대 노인 발굴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노인돌봄분야 대상자 발굴을 위해 지난 5월 노인돌봄분야 집중 발굴기간(5.17~6.30)을 운영한 결과 215명을 새로 발굴하며 돌봄서비스를 연계했다. 또 시청 누리집, 블로그, 소식지 등을 비롯한 각종 홍보 방법을 동원해 신규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있다.

금구연 노인장애인과장은 “우리 사회가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한 시점에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빠르게 발굴해 고독사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인돌봄분야 활성화을 위해 민관 협업을 통해서 촘촘한 노인 돌봄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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