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단양호 달맞이길 모습.
충북 단양군 단양호 달맞이길 모습.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이 코로나19 비대면 안심여행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단양군에 따르면 매주 주말이면 단양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명소를 찾아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그 중 으뜸은 단양호 달맞이길이다. 이 길은 단양강 줄기 따라 단양역부터 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활용해 조성한 탐방로다.

그 다음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4경(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선암계곡길’이다. 이 길은 대강면 소재지∼올산리∼단성면 우화삼거리(지방도 927호∼국도 59호선)까지 40km 구간으로, 황정산과 도락산 은행·단풍나무 경관과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 할 수 있다.

가을 단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가곡 보발재’도 지역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가곡 보발재는 매년 10월이 되면 온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 절경을 이룬다. 수천 그루의 단풍나무가 식재돼 있어 형형색색의 야생화와 함께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가곡면 소재지부터 영춘면을 지나 강원 영월까지 이어지는 드라이브길도 남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산과 강이 빚어내는 절묘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지난달 17일 티맵과 충북도가 함께 ‘충북 아름다운길’ 서비스를 시작한 ‘단양팔경 절경길’도 주목 받는다. 이 길은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빛터널, 단성벽화마을 등 관광지와 숨겨진 명소를 지나는 약 23km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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