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 보호·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을 위해 약 9억원(도비 5억5천500여만원, 시·군비 3억4천여만원)을 들여 치어 1천200만여마리를 방류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

지난달 말까지 뱀장어와 쏘가리, 붕어 등 240만7천여마리를 도내 댐과 강·하천에 방류했으며, 10월 초까지 추가로 1천만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은 내수면어업 발전을 위해 매년 어린물고기를 방류하고 있다.

이에 2006년 564t이었던 어업 생산량은 지난해 1천90t으로 1.9배 가량 늘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어족자원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도는 또 내수면에 서식하는 고유어종 보호를 위해 매년 2억원을 들여 생태계 교란어종(블루길, 배스 등)을 62t씩 퇴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어족자원 조성은 단기간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내수면 자원 활용으로 높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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