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가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발전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인 읍·면·동 마을발전 토론회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마을발전 토론회를 당초 지난 7월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와 폭염 등을 감안해 8월로 연기해 집중적으로 진행했으며 우성면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참석 인원을 대폭 제한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각 마을별로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 2∼3개를 사전에 선정한 뒤 토론회 당일 지역민과 의견을 나누고 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 마을별 관광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 주민주도의 지역 축제 활성화 방안, 지역 내 문화 공간 등 생활 인프라 확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사전 현장 확인 및 부서 검토 등을 통해 컨설팅 지원하고 종합 개발계획 수립해 주민참여예산 공모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또 마을별 토론주제 외에도 사전에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마을의 주요 발전과제를 공유했으며 생활 불편 사항 등을 현장에서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됐던 안건과 건의 사항들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내년도 새 시책에 반영하는 등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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