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9주년 기념 공연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은 오는 4일 오후 5시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모네, 러시아 음악의 로맨틱한 만남’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9년 개관 7주년을 맞아 진행한 ‘음악으로 그리는 일곱가지 반고흐 별이 빛나는 밤에’와 2020년 개관 8주년 기념 ‘베토벤과 클림트, 운명의키스’에 이은 세 번째 음악과 미술, 미디어아트 융복합 시리즈이다.

러시아만의 색채가 느껴지는 러시아 음악과 자연을 사랑했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클로드 모네의 만남을 통해 천안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자연을 테마로 불후의 명작을 남긴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 100여 점과 자연을 주제로 아름다우면서도 애수가 서린 곡들을 작곡한 차이콥스키, 러시아적인 우수와 비애를 담고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이 콜라보레이션된다.

무대 정중앙과 객석 내부 양 벽면에 3D프로젝션 맵핑과 미디어 파사드, 모션그래픽 등의 기술로 재탄된 모네의 작품은 코로나로 여행길이 막힌 현대인들을 프랑스의 대자연으로 초대한다.

‘팬텀싱어’ 시리즈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심사위원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린 베이스 손혜수와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손열음의 단짝 듀오 파트너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명품연주가 어우러진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표방하면서도 클래식을 깊이 있게 해석해 차별화 된 울림을 선사하고 있는 박상현의 지휘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50명의 연주자가 함께한다.

모네의 작품, 사랑, 인생을 음악과 스토리텔링으로 작품 속으로 안내할 팝페라 가수 임덕수의 진행도 콘서트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관 9주년 기념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을 배치하고 공연 전과 후 철저한 방역소독, 출연자 스텝 및 관람객 체온측정, QR코드 체크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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