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노인 300명에 놀잇거리, 간식거리 등 추억의 장바구니 전달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해 마련한 추억의 장바구니 전경.
충주시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해 마련한 추억의 장바구니 전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이 30일 지역 어르신들의 코로나 우울증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복지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인 맞춤 돌봄 이용자, 평생교육, 노인 일자리 등 우울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노인 300명에게 비대면으로 추억의 장바구니를 전달했다.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과거 즐기던 추억의 놀잇거리(윷놀이, 비석 치기, 제기차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와 간식거리(뻥튀기, 쌕쌕, 꽈배기, 약과 등)로 구성된 ‘추억의 장바구니’를 전달해 간식을 먹으면서 추억 놀이를 통해 우울한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웅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된 어르신들이 이번 추억의 장바구니 전달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르신들과 건강하게 만난 날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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