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공무원 이어 같은 과 팀장도 확진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청 20대 공무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같은 과 팀장까지 확진자로 밝혀지며 연쇄 감염으로 이어지며 보은군이 초긴장이다.

30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 거주 보은군청 A 팀장(6급)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팀장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직원과 같은 과다.

청주에 거주하는 20대 공무원은 지난 29일 확진된 남편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20대 공무원은 지난 27일 몸이 좋지 않아 출근해서 1시간 30분 정도 근무한 후 조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팀장과 20대 공무원이 근무한 해당과를 방역 소독하고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보은군은 29일 긴급 회의를 열고 보은군 산하 각 실과소와 읍면, 기간제 근로자까지 전수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다행히 보은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한 736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청 해당 부서와 보은국민체육센터, 구내식당은 잠정 폐쇄 조치했으며 밀접 접촉 부서로 분류된 해당팀 전원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30일 현재 해당 부서 업무는 2차 접종을 마친 최소한의 인력이 맡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델타변이 감염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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