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현대엘리베이터 신축 현장 등 20여곳 주요사업장 직접 점검

조길형(오른쪽 세번째) 충주시장이 앙성천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추진사항을 설명 듣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지역 주요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주요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가려져 미래·현안사업에 발생할 수 있는 미비점이나 문제점을 확인·보완하기 위해 관내 20여 곳의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지난 26일 조길형 시장은 첫 일정으로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어 수해 복구가 한창인 앙성천과 능암지구를 찾아 산사태 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중부내륙선 철도 앙성온천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 수해 피해가 발생한 앙성천에 대해 90% 복구를 완료했고 중부내륙선철도 앙성온천역 공사는 70%의 공정율을, 앙성 능암지구 산사태 재해복구 사업은 100% 복구를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 북부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서충주 국민체육센터 조성사업,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정비, 마즈막재 약막삼거리~안심마을 도로, 도심 자연 하천 산책로 단절구간 연결사업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사업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현대엘리베이터 신축 현장,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 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청년몰 광장 조성사업 등 지역 미래 현안 사업의 사업장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좋은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어도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펴야 시민 만족도와 사업의 완결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하겠다”며 “계속되는 가을장마에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사업지에 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 8개월간 읍면동의 353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건의 사항을 처리하는 한편, 1~2주에 걸쳐 20여 개 주요사업장 방문 점검을 추진하는 등 현장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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