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 등 재난현장 맹활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소방서(서장 이상민) 충주구조대 드론팀(사진)이 시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26일 소방서에 따르면 인명 투입이 어려운 산악사고 현장에서 잇따라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드론팀은 지난 25일 충주시 동량면 관내 산에서 길을 잃고 탈진해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드론을 활용한 구조자의 정확한 위치를 수색팀에 전달,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했다.

이와 관련, 드론팀은 지난 15일에 발생한 2건의 산악사고에도 드론을 이용해 요구조자를 신속하게 구조한 바 있다.

현재 전국최초로 이동형 소방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충북소방본부는 도내 12개 소방서에 드론을 배치해 각종 화재, 재난, 조난 실종자 수색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상민 서장은 “지난 15일 드론을 활용한 산악구조와 이번 빗속 산악구조를 통하여 충주구조대 드론팀의 역할을 증명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방분야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