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 서북구 보건소가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매년 9월 첫째 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은 시민들이 혈관 3대 숫자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 자신의 혈관 건강을 확인하며 미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그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쌍용동 일봉사거리와 관내 전광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카카오채널, 충남 전역 농협 현금지급기(ATM)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비대면 캠페인 홍보를 확대한다.

특히 다른 연령 대비 흡연, 음주, 운동 부족 등 건강위험요인을 가진 3040세대에게 중점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관내 사업체 직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대형모니터나 통근버스 등에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심뇌혈관질환예방을 관련 정보와 홍보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충청남도체육회가 개발한 ‘걷쥬’ 모바일 앱을 활용한 ‘혈관건강 위해 함께 걷쥬’ 이벤트도 진행한다. 걷쥬를 다운받아 ‘천안시 혈관건강 위해 함께 걷쥬’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커뮤니티 게시판 내 혈압 또는 혈당 수치를 등록하고 9월 1일부터 30일까지 20만보 이상 달성하면 참여 완료된다.

보건소는 미션을 달성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는 무인건강존을 통해 혈압, 인바디, 스트레스 측정 등을 무료로 상시 측정할 수 있다. 혈당과 콜레스테롤 측정은 통합건강상담실 사전 예약(041-521-5942) 후 측정 가능하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혈관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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