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가 ‘2030년 천안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시는 행정구역 전역(636㎢)을 대상으로 도시관리계획의 타당성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도시관리 계획 재정비 계획안에 대한 주민 열람을 실시하고 의견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도시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공간에 구체화하고 실현하며, 도시의 개발.정비 및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립하는 중기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안을 통해 각 용도지역?지구?구역 변경사항과 각 생활권별 지역 주민의 민원 및 의견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하고 있다.

  또한, 불합리한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해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합리적인 계획을 수립하며, 보전과 개발의 조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등을 중점으로 재검토하게 된다.

  특히, 이번 재정비안에서는 집행을 수반하지 않는 과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지양하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2030년 천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계획안은 주민열람 후 천안시의회 의견청취,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협의, 천안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에 최종 고시된다.

  열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다음달 10일까지 시청 도시계획과(9층)를 방문하면 된다.

  조창영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도시특성, 각종 개발지표와 부합하도록 방향을 설정함으로써 선계획.후개발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 재산권보호는 물론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재정비가 수립될 수 있도록 열람.공고 기간 중 이해관계인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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