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대상에 박나영씨

‘제44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박나영씨.
‘제44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박나영씨.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사)한국예총충주지회(회장 최내현)가 ‘제44회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충주예총이 주최하고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추진위원회 주관,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200여명의 연주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일반부에 출전한 박나영(여·25)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김승호(한국예술종합학교 2년), 고등부 대상(충북도지사상)은 선은새(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년), 중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윤준서(국립전통예술중학교 2년), 초등부 대상(충주시장상)은 오준희(숲속초등학교 6년)씨가 각각 수상했다.

총상금은 3천300만 원 중 대상 상금 1천만 원을 거머쥔 박나영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가야금 전공) 및 동대학원를 졸업, 현재 국립국악중학교 강사와 서울시 청소년 국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나영씨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가슴 깊이 새겨듣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노력해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내현 회장은 “대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비대면 경연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본 대회를 통해 위안을 얻고 동시에 우륵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4회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 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7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문화 예술의 발전을 이끄는 중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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