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23일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창의력 있는 행정은 발명이 아닌 발견”이라며 “창의적인 정책은 시민 가까이에 있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시민 불편사항이나 꼭 필요한 것을 개선해 바꿔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다른 지자체 우수시책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우리지역에 맞도록 도입하고, 기존 인허가 시 관련 법상 문제가 없더라도 안전 등 시민을 위협하는 사안은 다시 한 번 개선점이 없나 검토해 볼 것을 주문했다.

특히 불당동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을 예를 들며 “환기구(입.출구)가 화재 시 배연이 안 되거나 청소차량 등의 소화기 미배치 문제,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라”면서 “허가 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미리 점검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가을장마와 태풍에 대비,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수관이나 배수구 등을 중점 점검하고 지난 장마에 피해가 컸던 곳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수해예방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설치된 화장실의 시설을 남녀 모두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 및 쾌적한 화장실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편히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화장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백신 공급에 대한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백신 접종은 인체 내 바이러스 농도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백신접종에 대한 홍보 및 시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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