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유익한 행정경험, 학비마련 기회 제공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20일 간담회를 끝으로 성황리 종료됐다.

아르바이트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비마련 및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3주간 서산시청, 사업소, 행정복지센터 등 16개 부서에 배치돼 각자의 다양한 행정 업무를 체험했다.

마지막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소감과 시정에 대한 의견, 발전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보담당관실에 배치된 남연정 학생은 “그간 공무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못했는데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에 배치된 박찬수 학생은“시의 현안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기회로 더 시에 관심을 갖고 갖은 행정들에 적극 참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성실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꿈꾸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사회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해 다양한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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