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천안시국제화교육특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사업에 따라 천안남산초등학교(교장 정석훈)에서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3·4학년 학생 대상 여름방학 영어독서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천안시국제화교육특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을 활용한 이번 여름방학 영어독서프로그램은 사파리를 주제로 학생들이 영어동화책을 읽고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어휘와 문장을 학습하며 만들기 활동, 토론 등을 진행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 영어로 수행하는 독서활동을 어색해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책을 읽은 후 영어로 느낀 점을 주고받는 등 활기차게 수업에 임했다.

천안남산초 최윤정 교사는 “이번 수업은 학생들이 원어민선생님들과 대화하면서 영어로 표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앴으며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올해 14년차 천안시국제화교육특구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사업은 나사렛대가 위탁운영 중으로, 총 53명의 원어민교사가 관내 초중고 72개교에 배치돼 약 3만 명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간 영어교육격차 해소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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