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민속자료전시관 리모델링 완료

음성군이 지역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의 리모델링을 통해 완공한 음성생활문화센터가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민선 7기 지역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을 위해 주력으로 내세운 생활 SOC사업들을 속속 성과를 내는 가운데 음성생활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18일 군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음성생활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생활문화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음성읍 설성공원에 위치한 향토민속자료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총 12억원(국비 4억원, 군비 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한 가운데, 다음달 개관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상 2층 연면적 832㎡ 규모로 1층은 각종 전시와 발표 공간인 다목적실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인 마주침 공간, 주민 자율공간(교육실 등), 북카페, 사무실을 갖췄다. 2층은 댄스, 생활체조를 할 수 있는 마루공간과 음악연습을 위한 음악공간, 주민 휴식공간인 야외 옥상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음성생활문화센터 운영을 위해 ‘음성군 생활문화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지난해 12월 제정해 음성생활문화센터 설치, 사용료 징수근거 등을 마련했다. 

지역민의 생활문화 참여 확대와 홍보를 위해 9월 개관 이후 한 달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특히, 생활문화 활동을 하고자 하는 동아리, 단체, 개인 등 주민 누구나 이용을 비롯해 센터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 지역의 자율적 문화활동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새롭게 조성된 음성생활문화센터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문화 공동체 형성을 통한 문화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공간으로 운영되도록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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