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소방서는 최근 산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119신고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계룡산 쌀개봉에서 산행 중 조난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계룡산 산악전문 119구조대가 출동해 요구조자를 발견해 수분보충 등 현장응급 처치후 안전하게 구조한 바 있다.

이런 경우처럼 산악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데 신고자가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신고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국가지점번호란 건물이 없어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 등에 지점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산림·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이다.

이는 긴급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도록 하기위해 설치했다.

김기호 예방총괄팀장은 “산행 중 사고 및 조난 시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119신고에 하면 구조대원들이 더 빠르게 요구조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구조에 큰 도움이 된다”며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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