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코로나 4차 대유행 차단에 행정력 집중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29일 지역사회의 코로나 제4차 대유행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정책토론 영상회의에서 조 시장은 “현재 코로나 전파력이 이전보다 훨씬 강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백신접종이 계획 목표치에 도달하는 11월까지 현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며 “방역체계를 강력하게 유지하고 분야별 취약시설 점검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반기에 계획된 행사·축제 등을 세밀히 검토해 불요불급한 부분을 선제적으로 정리해야 한다”며 “지역경제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행사들도 비대면 진행 등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개최 방안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수 일째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의 홍보도 강화해 확산 연결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유언비어로 지역사회의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불필요한 외부 접촉, 다수 인원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에 응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