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마저 암투병으로 사망, 회원들 뜻 모아 230만원 계좌이체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사)충주해군전우회(회장 김천일)가 천안함 故 정종율 상사 자녀 돕기에 동참했다.

29일 전우회는 천안함 46용사 중 1명인 故 정종율 상사의 부인이 최근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고 홀로 남은 정주한 군이 꿈을 잃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천일 회장이 100만원을, 전우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해 후원금 230만 원을 정 군의 은행계좌로 전달하고 격려했다.

김천일 회장은 “조국의 바다를 지켰던 해군의 한 사람으로서 정 군의 소식을 접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정 군이 세상의 따뜻함과 혼자가 아님을 알 수 있도록 전 국민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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