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재해율 지난해 1.02%로 평균 0.57%보다 높아…안전대책 시행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여름철 산림사업장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임업재해율은 1.02%로, 전체 업종 평균 재해율 0.57%보다 약 2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과 비교해도 약 1.3배 수준 재해 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재해에 취약한 험준한 산림 등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이 시행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임업재해율을 낮추기 위해 여름철 폭염에 대비,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을 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일사병 등 열 관련 질병의 위험성 교육 실시 △사업장 내 휴식 공간 제공 △작업자 수시 휴식 시간 부여 △폭염특보 발령 등 기상 상황에 따른 탄력적인 작업 추진 △12시 이후 작업 지양 등이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사업 중지 시 해당 기간만큼 준공기한을 연장 조치하기로 했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도 전역에 연일 33도 이상의 찜통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산림사업장별로 근로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근로자 체력관리 안전교육 상시 대응체계 구축 등 근로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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