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행정력·예산 지원 약속 이끌어내…이전 계획 철회”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형도 충남도의원(논산2)이 지난 27일 충남도와 논산시 및 한국야쿠르트사를 오가며 협의한 끝에 한국야쿠르트의 논산 잔류를 최종적으로 이끌어냈다.

김병진 대표(한국야쿠르트 대표)와 최종욱 팀장(한국야쿠르트 이전 TF팀장)은 28일 충남도의회를 방문해 김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한국야쿠르트 논산 잔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논의 과정에서 “충남도의 모든 행정력과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제안하며 한국야쿠르트의 논산 잔류를 강력히 권유했고, 이 사안에 대해 “이를 지원할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 23일 김 의원은 충남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한국야쿠르트 잔류의 필요성을 설명한 바 있으며, 26일 최종욱 팀장과 충남도 투자입지과의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27일 충남도지사와 논산시장과의 최종 협의를 이끌어냈고 한국야쿠르트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충남도지사의 결심을 받아냈다.

김 의원은 “논산에 위치한 동산 산업단지에 1만3천500평의 부지계약이 확정됨으로써 한국야쿠르트 공장의 논산 잔류는 기정사실화 됐다”고 말하고 “투자입지과와 한국야쿠르트에 대한 보조금 지원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회사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추진과정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부지 계약이 확정됨으로써 공장 규모가 확대돼 현재 130명의 종사자가 3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경남 양산 공장 폐쇄에 따른 생산라인도 논산에 추가 도입될 것으로 확인돼 논산시민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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