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보건소(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배회감지기(사진) 11대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경찰서, SK하이닉스 간의 배회감지기 무상보급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배회감지기는 GPS를 통한 위치 추적으로 치매환자가 길을 배회할 때 배회감지기와 연결된 보호자의 휴대전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상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기다.

손목시계형으로 제작돼 착용하기 간편하고 쉽게 풀 수 없도록 풀림방지 장치가 있다.

배회감지기 배부 대상은 배회나 실종 경험 또는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환자, 인지저하자 등이며 보호자가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본인 또는 가족이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740-5946)로 하면 된다.

영동군보건소는 치매 노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배회 가능 노인들에게 인식표 무료 배부, 지문 등록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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