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평생교육원과 공동수업으로 제작된 작품 전시

[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충남 천안시 천남중학교(교장 임문자)는 지난 28일부터 충청남도평생교육원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지난 한 학기 동안 충남도평생교육원과 공동수업으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한다.(사진)

이번 공동수업은 천남중 3학년 학생들과 중등학력인정 과정 문해교육반, 사회배려계층 교육반이 한 학기 동안 협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교육과정의 연계와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운영했다.

천남중 학생들이 ‘나와 학교, 마을에서 느끼는 행복’을 주제로 디자인한 캔버스에 문해교육반과 사회배려계층 교육반 어르신들이 채색을 해 하나의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를 지켜본 임문자 천남중학교 교장은 “학교와 마을이 소통하며 마을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예술작품을 제작할 수 있어 영광이며, 우리가 디자인한 작품을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천남중학교는 혁신학교(2019년~현재)와 예술꽃씨앗학교(2020년~현재)로 지정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충남도평생교육원 문해교육반과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아침밥 먹기 운동, 공동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