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대학, 농기계활용학과 14명 면허증 획득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여성농업인 양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지난 3월 여성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충주농업인대학 ‘여성농업인 농기계 활용학과’가 열띤 교육열을 보이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의 노동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증대에 따라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관리기, 정식기, 예초기, 트랙터, 굴삭기, 지게차 등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종을 대상으로 15개 과정 42회의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교육생 19명을 4~5명의 분단으로 편성, 1대 1 맞춤형 실습 교육 방식으로 운영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생들은 1과정 당 4시간의 교육을 통해 농기계 사용 방법, 기계 관리, 자가 정비요령, 사고예방 안전교육 등 총 60시간의 농기계 실습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에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11명이 3t 미만 굴삭기와 지게차 2기종의 면허증을 취득했고 3명은 3t 미만 굴삭기 면허증을 신규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활용 교육이 여성 농업인들에게 농업 현장의 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후 교육 개설 시 이번 성과를 참고해 더욱 알찬 교육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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