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업무 지원…군민 응원에 보답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코로나19 등에 맞서 군민들과 함께 따뜻한 소통을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동군청 직장운동경기부는 감독 포함해 육상 9명, 배드민턴 8명, 씨름 6명으로 구성돼 있다.

각종 실업경기에서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며 맹활약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재능기부 무료강습,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6일부터는 영동군 보건소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찾아 예방접종 행정인력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사진)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군민들의 변함없는 응원에 보답하고 따뜻함을 나누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조를 나눠 의료인력을 도와 주민 접종 안내, 거동 불편자 이동 지원, 이상 반응 관찰 등 업무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른 운동경기부 선수들도 훈련 일정이 비는 시간을 이용해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동호회·학교 대상 찾아가는 운동교실 등을 운영하며 군민들과의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동군 운동경기부 관계자는 “영동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이런 기회로나마 응원해 주시는 군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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