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스클럽·바살협 등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누군가 이용하면 또 채워지는 화수분 같은 충북 옥천 행복나눔마켓에 따듯한 나눔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옥천 라이온스클럽(회장 김명성)이 100만원, 이어 27일엔 바르게살기운동 옥천군협의회(회장 공건표·사진)가 라면과 보리쌀을, 제이마트(대표 황도현)는 라면을 후원해 소외된 가정을 위한 지역의 훈훈한 정이 줄을 잇고 있다.

이뿐 아니라 8월에는 정근식 치과의원 원장이 생필품 구입비 1천만원을, 옥천로컬푸드 운영위원회(위원장 주교종)는 매주 2회 과일과 식자재를 정기후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행복나눔마켓은 하루 20명 정도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식품과 생필품 5품목(3만원 상당)을 월 1∼2회 무료로 가져가고 있으며 직접 또는 거동이 불편할 경우 가족 또는 마을이장,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대리로 수령해 대상가구에 전달하기도 한다.

꼭 필요한 경우 대상가구에 전달되도록 전달체계까지 마련해 지역의 또다른 복지 화수분이 되고 있다.

권미란 복지정책과장은 “군과 옥천지역자활센터, 그리고 옥천푸드뱅크가 서로 협력해 운영하는 행복나눔마켓은 이용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자발적인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한 복지옥천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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