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서 열악한 근무환경에 처해있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최소한의 휴식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지시했다.

황 시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필수노동자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휴식공간, 냉방시설, 쉼터 등의 환경에 대해 신속하게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필수노동자의 보호와 지원을 전담하는 T/F팀을 통해 실태파악에 나선 후 무더위 쉼터 등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촘촘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다각화해 무더위 쉼터 냉방기구 지원, 양산 대여 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책 발굴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필수노동자를 비롯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이 고루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동고동락 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충남도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필수노동자들의 근로조건·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필수노동자 현황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를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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