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올여름 폭염 대응을 위해 서산 해미읍성에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서산 해미읍성은 사적 제116호이자 조선시대 지어진 석축 읍성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시 대표 문화재다.

시는 읍성 내 자외선 등 열을 막을 수 있는 양산을 무료 대여하는 ‘양심양산 대여소’를 마련하고 400여개의 양산을 구비했다.

양심양산은 누구나 손쉽게 빌려갈 수 있도록 입구 인근 눈에 쉽게 띄는 곳에 진열했다.

시는 불볕더위 속 양산을 사용 시 체감온도 10도 , 주변 온도 7도 가량 낮춰 땀이 20% 가량 주는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또 양심 양산은 우산으로도 겸용할 수 있어 효용성을 더했다.

서산 해미읍성은 내부 면적 19만6천381㎡, 성곽길이 1천800m로, 넓은 해미읍성 관광 시 미처 양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관광의 묘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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