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조기 활용·온라인 수업 등 권고…특별 방역점검도 실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비수도권지역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하고, 학원을 고리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강화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원 여름방학을 26일부터 1주일간 조기에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수업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수강생들과 대면 접촉을 피하고, 댄스·무용학원은 1주일간 휴원하라고 권고했다.

전문 소독업체를 동원한 학원 방역소독은 다음달 16일까지 지원한다. 학원 종사자, 개인과외 교습자 대상 선제적 유전자증폭(PCR)검사는 다음달 말까지 받도록 독려했다.

도교육청, 청주교육지원청은 청주시청과 합동으로 학원·교습소(1천984곳)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 점검도 한다.

점검단은 △출입자 명부 관리 △손 소독제 비치 △주기적 소독 및 환기 실시 △종사자와 학생 마스크 착용 △시설 내 거리두기 △음식 섭취 금지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지난 24일 청주의 한 학원을 고리로 26일까지 학생, 교직원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학원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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