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20년 세수 89억 추가 확보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민선 7기 3년간 기업 투자 유치의 성과를 돋보인 가운데 지방세입 증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26일 군은 활발한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방세 세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유치한 130여개의 기업체에서 취득세 79억원, 주민세 1억원, 재산세 4억원, 지방소득세 5억원 등 세수 89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보한 세수는 금왕테크노산단 등 산단 입주기업에서 54억원, 개별입지 기업에서 35억원 등이 발생했다.

군은 향후 신설·증설·이전기업의 투자 설비가 완료돼 기업이 정상 가동될 경우, 투자규모와 종업원 수를 고려해 오는 2026년까지 약 234억원의 지방세 확보가 추가될 전망이다.

음성군의 2020년 지방세 징수액은 2017년 1천897억원 대비 3.5%가 증가한 1천963억원으로, 올해 도세 930억원, 군세 1천220억원 등 지방세 총 2천150억원 징수가 예측된다.

군의 이 같은 예측은 2017년 대비 13.3%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이지만,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지방소득증대·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 지방세 세입 증가세를 높였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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