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관 활용·더본외식산업개발원 운영도

[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예산군은 지난 3년 여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옛 보건소를 활용한 신활력창작소를 완공하고 27일 첫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군과 ㈜더본코리아가 2018년도 지역발전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3억원의 사업비(국비 20억원)를 투입해 완료한 역점사업이다.

옛 보건소(예산읍 아리랑로 147) 일원에 조성된 신활력창작소는 연면적 1831㎡에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동은 군민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군 평생학습관으로 활용되고 2동은 외식창업전문기관인 ‘백종원의 성공하는 외식 더본외식산업개발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대표 백종원)은 군으로부터 5년간의 사용허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메뉴개발과 요식업 창업을 위한 교육 진행 등 4개 과정 55개 커리큘럼을 통해 연 2천6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외식창업교육 참가자를 전국단위로 모집해 예산군을 외식창업 교육의 메카로 성장시키고 우리 지역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전문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예산상설시장 내 빈 점포를 통한 창업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을 위해 군에 직원 6명을 상주시켜 추진을 지원해왔고 창업교육을 위해 유명한 셰프까지 새로 영입하는 등 노력해왔다.

또한 예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명점포인 ‘골목양조장’ 유치, SBS 맛남의 광장 등 방송 유치, 노후시설(화장실, 복도, 지붕) 개조와 3개 점포 리모델링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2018년 옛 보건소의 유휴공간 활용방안을 고민하던 중 예산 출신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뜻을 합쳐 신활력창작소를 개소할 수 있게 돼 매우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신활력창작소를 통해 전국의 외식창업 참가자들이 예산에 모여 새로운 꿈을 펼치는 가운데 전국적인 롤 모델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고 앞으로 구도심 활성화와 예산시장이 살아나는 ‘예산형 구도심 뉴딜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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