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 보령머드축제 인기…머드스프레이 샤워부스 등 즐길거리 풍성

김동일 보령시장이 지난 23일 개막한 온앤오프(ON&OFF) 보령머드축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 25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상공에서 공군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치고 있다.

 

[충청매일 권혁창 기자] 제24회 온앤오프(ON&OFF)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23일 개막해 다음달 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개막과 함께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 조성된 오프라인 축제장인 머드스프레이 샤워부스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즐길 수 있는 1인 머드 자동체험시설로, 부스에 설치된 분사장치에서 머드 원액이 자동으로 온몸에 분사되어 안전하게 머드를 만끽할 수 있다.

시는 체험장 입구에서 발열체크 체온스티커를 확인하고 행사장 내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체험객을 최대 50명까지 제한 운영해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운영하는 머드비치케어는 대천해수욕장 해변에 설치된 썬베드에 누워 셀프로 머드를 바를 수 있도록 머드원액 500ml와 머드팩 붓, 바스켓을 제공한다.

보령머드축제 이틀째인 지난 24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집콕 머드라이브 인 더 월드’가 열렸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집콕 머드라이브 인 더 월드’에는 화상 참여자 500명과 실시간 최대 접속자 5천여 명이 함께 공연을 보고 실시간으로 반응을 전송하며 생생한 현장감이 전해졌다.

특히, 베트남과 에콰도르,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라이브로 진행된 다양한 이벤트에 화상으로 참여하며 함께 머드축제를 즐겼다.

아울러 오프라인 축제장인 대천해수욕장 상공에서는 공군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가 멋진 에어쇼를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축제가 개최되는 10일 동안 철저하고 촘촘한 방역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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